바다가 보이는 오키나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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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YVAGO COFFEE WORKS OKINAWA

오키나와 카페

2018년 5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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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여행 중이라면 한 번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메리칸 빌리지에 머무르고 있을 때 브런치를 먹은 뒤 가볼만한 카페를 검색해놓았었다.
하지만 막상 그 카페를 찾아갔을 땐 닫혀있었고 다른 카페를 별달리 찾아놓지 않아 그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게 되었다.

카페 외관을 보았을 땐 딱히 끌리지 않은 곳이었으나 그 주변에 다른 상점들도 몇몇 곳이 닫혀있었기 때문에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게 되었다.
카페에는 테이크아웃하기 위한 손님 몇 분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바리스타는 조금 바빠 보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외관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고 조용하고 친절한 이 곳이 금세 괜찮아졌었다.
창문 밖으로 눈부신 바다를 볼 수 있었고 큰 테이블과 편한 자리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할 수 있었다.

요즘같이 바이러스 때문에 마음 편히 외출하기 어렵고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갑갑하게 되니 이 여행의 순간이 생각난다.
눈이 부실 정도로 맑은 날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시원한 커피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소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