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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장미의 계절, 달라진 모습의 장미 광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올림픽 공원 - 장미 광장 공원 2020년 5월 방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가 좋아지면 공원에 가고 싶어 진다.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랑 조금 멀지만 올림픽 공원으로 산책하러 갔다. 이곳에 가려면 지하철을 갈아타고 5호선 저 먼 끝자락까지 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9호선이 뚫려서 급행을 타면 전보다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전보다 더 자주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 날 날씨는 좋았고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에는 걸으면서 조금 덥기도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공원 정비를 위해 잔디를 깎는 차들이 분주하게 먼지를 날리며 일하고 있었다. 공원은 한산하였고 조금.. 더보기
[공원] 튤립의 계절, 달라진 모습의 서울숲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숲 공원 4월 방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평일에 볼일이 있어 잠시 외출했다가 근처 서울숲에 잠시 산책을 하러 아주 오랜만에 갔었다. 올해 공원은 이전과 같이 푸르고 예쁜 꽃들이 피어 있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조금 낯선 부분도 있었다. 작년엔 있었던 짧고 예쁜 글귀의 푯말은 보이지 않았고 곳곳에 서울시에서 만든 '안전을 위해 지켜주세요'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공원 방문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벤치는 중간중간 사용을 금지하는 X 표시가 붙어 있었고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자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거.. 더보기
성곽따라 야경보며 밤산책하기 좋은 낙산공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낙산공원 공원 2019년 11월 방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낙산공원에 오면 유난히 대학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그 전보다 더 정돈되고 안전해진 느낌이다. 이제는 성곽 위에 올라가거나 앉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할 수 없다. 성곽을 따라 차분하게 좀 걸어 다니며 대학생 때 왔었던 곳에서 그 시간의 느낌을 조금 얻었다. 더보기
노을이 지나가는 망원 한강공원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망원 한강공원 한강공원 2017년 8월 방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두 번째로 망원 한강공원에 갔던 날, 강가에 가만히 앉아서 해지는 걸 감상했다. 해가 떠있을 땐 정말 뜨겁고 더웠는데, 해가 지고 강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로 바뀌었다. 주변에 친구들이랑 같이 온 사람들, 아이들, 연인들, 요트 타는 사람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떠들석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는다. 가만히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다 추워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갔다. 언제나 공원이 주는 이 느낌이 좋다. 더보기
[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2017년 6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올림픽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았던 친구가 올림픽공원에 장미공원이 있는데 장미가 필 쯤에 꼭 한번 가보라 했던 말을 기억해서 장미 축제 기간에 가보았다. 처음 장미 공원에 갔을 때는 서서히 해가 지려고 했을 무렵이었다. 그때도 충분히 좋았었지만 조금만 더 일찍 왔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다. 그때의 기억으로 그다음 장미축제를 기다리다 올해 꽃피는 계절이 돌아와 다시 가보았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보다 날이 많이 더워서 장미들이 녹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 더보기
[공원] 서울숲 공원의 꽃사슴방사장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서울숲, 꽃사슴 방사장 2016년 10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그동안 다른 공원들은 많이 다녀봤지만 서울숲은 멀거나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한번도 안가보다가 우연히 가게 되었다. 이름이 숲이였던 만큼 다른 공원들보다 나무가 많이 있었으며 사진 촬영하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서울숲에 사슴이 있고 사슴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다고 하여 사슴이 있는 꽃사슴방사장까지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가보았다. 생각보다 서울숲은 크고 넓었다. 꽃사슴방사장 근처 화장실 옆에 사슴 먹이 자판기에서 먹이를 구매하여 먹이를 직접 주었다. 어떤 사람은 먹이가 담긴 종이컵을 직접 사슴 입에.. 더보기
[공원] 상암 하늘공원 억새 축제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하늘 공원, 가을 억새 축제 2016년 10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그동안 여러 계절에 걸쳐 하늘공원에 가보았는데, 가을에 갔을 때가 가장 좋아서 올 가을에도 가게 되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서도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을에 가장 좋다는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인지 사람이 많았다. 하늘공원에 하늘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방법과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동안 맹꽁이 전기차가 있다는 걸 몰라서 그냥 당연하게 하늘계단을 열심히 올라갔었다. 이젠 전기차의 존재를 알게되어서 타보기 위해 하늘계단 쪽까지 가보니 그 근처에 바로 매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