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어느 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한 뒤 기다리면서 선반 위에 장식된 드라이 플라워를 보고 있었는데 그 때 같이 카페에 있던 분이 나에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꽃은 예쁜 쓰레기같아’ 라고 하셨고 그 말을 듣고 왠지 모르게 속상했다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까지 과정을 지켜보지 못한 채 가장 아름다운 순간부터 그 찰나의 시기를 지나 점차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게되니 그 아름다움은 너무 짧고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꽃은 아름다움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바쁘고 힘든 삶을 잠시나마 치유해 준다 꽃과 함께하는 시간동안은 그 아름다움과 향기로 인해 힘든 일은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육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진 나에게 꽃이 주는 위로로 회복하는데 아름다운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더보기 꽃다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꽃다발 (Handtied bouquet)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처음 만들었던 꽃다발 선물 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핸드타이드를 배우기 전에는 폼에 꽃을 꽂는 것을 주로 배웠는데 가장 기본적인 핸드타이드가 그것보다 어려운 것이라는걸 알게되었다 가장 흔하게 봤던거라 나도 모르게 가장 쉽다고 생각했었나보다 손에 힘도 부족했고 꽃을 잡는 방법이 서툴러서 어려웠다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건 포장이었다 예쁘게 포장지를 덧대는거 부터 예쁘게 리본 묶어서 마무리하는 것 까지 전부 쉽지 않았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던.. 더보기 [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2017년 6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올림픽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았던 친구가 올림픽공원에 장미공원이 있는데 장미가 필 쯤에 꼭 한번 가보라 했던 말을 기억해서 장미 축제 기간에 가보았다. 처음 장미 공원에 갔을 때는 서서히 해가 지려고 했을 무렵이었다. 그때도 충분히 좋았었지만 조금만 더 일찍 왔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다. 그때의 기억으로 그다음 장미축제를 기다리다 올해 꽃피는 계절이 돌아와 다시 가보았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보다 날이 많이 더워서 장미들이 녹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 더보기 서울 정독도서관 벚꽃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독 도서관 서울 도서관 2017년 4월 방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삼청동에 갔을 때 정독도서관은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친구 추천으로 벚꽃을 보러 갔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화려하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었다. 도서관 자체의 분위기나 건물이 멋있는데 그곳에 꽃이 더해지니 더욱 아름다운 장소가 되어있었다. 지나다니면서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덩달아 기분이 더 좋아졌다. 그리고 교복 입은 학생들은 보면 너무나 이뻐 보였다. 예전에 이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왜 이 곳에서 하자고 했었는지 그 이유를 .. 더보기 [공원] 서울숲 공원의 꽃사슴방사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서울숲, 꽃사슴 방사장 2016년 10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동안 다른 공원들은 많이 다녀봤지만 서울숲은 멀거나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한번도 안가보다가 우연히 가게 되었다. 이름이 숲이였던 만큼 다른 공원들보다 나무가 많이 있었으며 사진 촬영하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서울숲에 사슴이 있고 사슴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다고 하여 사슴이 있는 꽃사슴방사장까지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가보았다. 생각보다 서울숲은 크고 넓었다. 꽃사슴방사장 근처 화장실 옆에 사슴 먹이 자판기에서 먹이를 구매하여 먹이를 직접 주었다. 어떤 사람은 먹이가 담긴 종이컵을 직접 사슴 입에.. 더보기 [공원] 상암 하늘공원 억새 축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울 공원 하늘 공원, 가을 억새 축제 2016년 10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동안 여러 계절에 걸쳐 하늘공원에 가보았는데, 가을에 갔을 때가 가장 좋아서 올 가을에도 가게 되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서도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을에 가장 좋다는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인지 사람이 많았다. 하늘공원에 하늘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방법과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동안 맹꽁이 전기차가 있다는 걸 몰라서 그냥 당연하게 하늘계단을 열심히 올라갔었다. 이젠 전기차의 존재를 알게되어서 타보기 위해 하늘계단 쪽까지 가보니 그 근처에 바로 매표..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