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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카페거리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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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카페거리는 날씨가 좋은 날에 걷고 싶은 곳이다.
그렇게나 더웠던 여름이 식어가고 가을이 슬며시 물들으려 할 쯤에 갔었다.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앉아있고 싶었지만 테라스에 자리 잡는 건 여전히 어려웠고
아직은 더워 카페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나와 거리를 걸으며 예전과 여전한듯하면서도 바뀐 거리를 구경했다.
처음 이 곳에 왔었을 때 너무 좋아하던 그때가 생각이 나고 그때의 내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여전히 좋아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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